【서울=뉴시스】김제이 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큐브엔터(182360)에 대해 라이관린 유닛 사전예약 호조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라이관린은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대만 국적의 아이돌로 국내외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관린은 펜타곤 우석과 신규 유닛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달 11일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큐브엔터는 음반 및 매니지먼트 사업 중심의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다. 남성 아이돌그룹 BTOB, 펜타곤, 여성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 CLC를 소속 아티스트로 확보하고 있다.

김재윤 연구원은 "올해 큐브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전 워너원 소속 라이관린의 데뷔"라면서 "11일 라이관린과 펜타곤 우석의 유닛 활동 흥행 여부는 하반기 예정된 라이관린의 정식 데뷔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

현재 우석X관린 유닛 미니앨범 사전예약은 5만장 이상으로 집계됐다. 미니앨범 활동 이후, 아시아 5개 도시 팬미팅도 계획돼 있는 만큼 라이관린의 올해 큐브 소속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라이관린의 중국 웨이보 계정 팔로워 수는 지난 1월9일 개설 후 현재 235만명이다. 이는 전 엑소 중국인 멤버 루한, 크리스의 웨이보 계정 팔로워 수인 423만명, 162만명과 비교 시에 이미 라이관린의 중국내 팬덤이 확보된 걸로 볼 수 있다.

김 연구원은 "루한과 크리스는 중국내 개인 활동으로 연 300~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는 라이관린의 향후 중국 활동의 좋은 척도로 판단되며, 이미 라이관린은 중국 드라마 및 CF로 20억원 대의 계약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이 밖에도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신규 아티스트의 성공적 데뷔로 음반 및 공연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여자)아이들과 라이관린의 공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20년부터 동사 실적의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고 김 연구원은 언급했다.

jey@newsis.com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큐브엔터(182360)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기획사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큐브엔터의 투자포인트는 여자 아이돌 그룹인 ‘아이들’의 성장과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신인 그룹 2팀의 동시 흥행가능성 등 3가지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2017~2018년 데뷔한 걸그룹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흥행으로 큐브엔터의 지난해 음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상승한 88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의 라이관린은 중국에서 드라마와 CF 활동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올 하반기 신인 남자그룹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인 그룹 2팀의 동시 흥행이 성공할 경우 앞으로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화권 멤버들의 잠재력이 높아 한한령 완화 시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2014년의 FNC, 2016년의 JYP와 비교해볼 때 영업이익 100억원대 진입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큐브엔터(182360)에 대해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기획사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큐브엔터의 투자포인트는 여자 아이돌 그룹인 ‘아이들’의 성장과 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 신인 그룹 2팀의 동시 흥행가능성 등 3가지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데뷔한 (여자)아이들은 2017~2018년 데뷔한 걸그룹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흥행으로 큐브엔터의 지난해 음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상승한 88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워너원 출신의 라이관린은 중국에서 드라마와 CF 활동으로 수익을 올리고 있고 올 하반기 신인 남자그룹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신인 그룹 2팀의 동시 흥행이 성공할 경우 앞으로 3년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화권 멤버들의 잠재력이 높아 한한령 완화 시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2014년의 FNC, 2016년의 JYP와 비교해볼 때 영업이익 100억원대 진입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대형 3사 기획사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됐다고 생각됩니다. 시가총액 아직도 2천억도 안됩니다. 꾸준히 좋은 그림 보여줄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주가 1월 3000원대→2월 6500원 급등…소속 연예인과 매각 이슈 등 작용]

 

@머니투데이 이승현 디자인기자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며 한 달 새 2배 가량 뛰었다. 매각 이슈와 더불어 라이관린, CLC, (여자)아이들 등 소속 가수들의 활약이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큐브엔터는 전일 대비 0.31% 오른 651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5일부터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초만해도 주가는 3300~3500원을 오갔지만 1월 중순부터 주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한 달만에 2배 가까이 오른 것이다. 이날은 장 중 한때 669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처음 주가 상승에 불을 지핀 것은 소속 가수 라이관린의 활약이다. 지난달 14일 라이관린이 중국 드라마 '초연나건소사(初戀那件小事)'의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음날인 15일 주가는 전일 대비 17.75% 급등했다.

라이관린은 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98명의 연습생 중 7위를 차지, 2017년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은 데뷔하자마자 각종 음원 차트 상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해 나갔다.

첫 앨범 '1X1=1'은 74만1546장의 판매고를 올려 2017년 판매순위 4위에 올랐고 두번째 앨범 '1-1=0'도 61만4072장을 팔았다. 지난해 발매한 3장의 앨범도 모두 60만~70만장을 판매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워너원은 지난해 말 공식 해체했지만 인기 멤버 중 하나였던 라이관린의 소속사 복귀는 큐브엔터 입장에선 환영할 부분이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이관린은 드라마뿐 아니라 중국 내 신규 CF 3건도 계약했다"며 "아시아 전역에 걸친 높은 팬덤을 감안할 때 중국에서의 성공적인 데뷔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소속 가수들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7일 CLC의 미니 8집 'No.1'이 2월 둘째주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5위에 오르면서 주가는 9.78% 급등했다. 최근에는 지난해 신인상을 휩쓸었던 '(여자)아이들'이 복귀 소식을 알리며 주가 흐름도 탄력을 얻고 있다.

매각 이슈도 시장의 관심사다. 현재 큐브엔터의 최대주주는 IHQ고, IHQ의 최대주주는 디지털방송 사업자 딜라이브다. IHQ는 지난달 23일 "딜라이브가 IHQ와 큐브엔터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다. 큐브가 새 주인을 맞이하면 이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급격한 주가 상승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은 181배에 달해 다소 과평가 됐다는 시각도 있지만 매각 이슈가 잘 마무리되고 소속 가수들의 활동이 이어지면 추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재윤 연구원은 "향후 주가 움직임에서 중요한 부분은 소속 아티스트의 활약 여부"라며 "큐브엔터는 국내 3개 기획사(SM·YG·JYP)를 제외하고 음원 차트에 3팀 이상의 아이돌 그룹이 오를 수 있는 유일한 엔터사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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