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금정지, 횡령 등으로 논란이 된 암호화폐 거래소 올스타빗 대표의 자산이 가압류됐다. (사진출처=올스타빗 홈페이지)

【한국블록체인뉴스】 출금정지와 횡령 등으로 논란이 된 암호화폐 거래소 올스타빗 대표의 자산이 가압류됐다. 거래소 대표 자산이 가압류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스타빗 이용자의 대리인 법무법인 광화는 “지난달 27일 올스타빗 신 모 대표의 재산에 가압류 결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올스타빗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용자들의 출금을 정지시켰다. 당시 임원진의 횡령, 장부 거래, 시세조작, 공지 미이행 등으로 논란이 됐다.

특히 올스타빗은 ‘카브리오빗’이라는 다른 거래소 사이트를 열고 투자자들에게 올스타빗의 자산을 카브리오빗에 옮길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더욱 가중됐다.

올스타빗 고객 일부는 피해자대책위원회를 조직해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광화 측은 올스타빗 자산의 가압류에 이어 형사고소·고발, 민사소송 등으로 다양하게 문제 제기를 한다는 방침이다.

박주현 광화 변호사는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에 대한 규제나 기준이 없어 투자자 보호 수단과 보안이 현저히 미흡한 자격 미달 사이트가 200여 개가 넘는 등 난립하고 있다”며 “거래 사이트가 사기 수단으로 악용되는 실정이고 사설 도박장처럼 난립해 피해자들이 발생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용수 기자 dragonwater@hkbnews.com

출처 http://www.hkbnews.com/news/view.php?idx=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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