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 9단(왼쪽)과 커제 9단이 또 한 번 제주에서 격돌한다. 두 기사는 1년 전 제주 해비치에서 빅매치를 벌여 이세돌 9단이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지난해의 제주 해비치 대결 이어 빅뱅


이세돌 9단과 중국의 커제 9단이 또 한 번 자존심을 건 일전을 벌인다. 각각 알파고와 대결한 공통점을 갖고 있는 두 기사는 3월 5일 '3ㆍ1운동 100주년 기념' 블러드랜드배 이세돌 vs 커제 특별대국을 통해 바둑팬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대국에 앞서 이세돌 vs 커제 특별대국 개최 조인식이 29일 한국기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조인식에는 한상열 한국기원 이사와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정승일 블러드랜드 대표, 송영웅 한국일보 미래기획단 단장, K바둑 양재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 조인식 후 기념촬영 장면. 왼쪽부터 정승일 블러드랜드 대표, 송영웅 한국일보 미래기획단 단장, 양재호 K바둑 대표, 김영삼 한국기원 사무총장.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지난해 1월 열렸던 '해비치 이세돌 vs 커제 바둑대국'에서 맞붙어 한ㆍ중 반상 최고 스타다운 박진감 넘치는 내용으로 흥행대박을 터트린 바 있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의 상대전적은 커제 9단이 11승5패로 앞서고 있고, 지난해에는 세 차례 격돌해 이세돌 9단이 2승1패를 기록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