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엔진코인’이 8일 정식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S10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 갤럭시 S10의 블록체인 지갑인 ‘키스토어’에 엔진코인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인 갤럭시 스토어 등을 통해 엔진코인 서비스들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코인은 8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출시와 함께 엔진코인이 삼성전자의 공식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 다만 공식 파트너로 구체적으로 어떤 협력을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는 향후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엔진코인은 지난달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에서 암호화폐 지갑인 ‘키스토어’를 소개하는 화면에 등장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엔진코인이 ‘키스토어’ 소개 자료에 등장하면서 엔진코인 시세가 급등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 몇몇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10과 협력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S10이 암호화폐 산업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을 본격화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공식 블록체인 파트너가 된 엔진코인을 활용해 40여개 게임과 서비스들이 개발되고 있다.


엔진코인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 엔진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반 게임 프로젝트다. 현재 전세계 40여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엔진코인의 블록체인 플랫폼과 아이템 표준을 채택해 게임과 서비스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엔진코인은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엔진 플랫폼 조기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신규 블록체인 게임 및 서비스 개발에 대한 기술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지원 프로그램에 1000개가 넘는 프로젝트가 지원했고, 엔진코인은 이 가운데 40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특히 엔진코인은 다중게임세계(멀티버스)라는 새로운 게임 방식을 만들어 내고 있다. 서로 다른 게임 개발사가 만든 게임을 오고 갈 수 있는 공유 게임 캐릭터와 아이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멀티버스에는 참여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으로는 ‘나인라이브즈 아레나’, ‘에이지오브러스트’, ‘알터버스’, ‘비트코인 호들러’, ‘캐츠인메크’, ‘리바운스’ 등이 있다.

아울러 엔진코인은 조만간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게임개발키트(게임엔진) 중 하나인 유니티와 협력해 ‘유니티 엔진 블록체인 SDK’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엔진코인 기반 게임이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엔진의 막심 블라고프 최고경영자(CEO)는 “엔진은 편리하고 손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SDK 개발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곧 출시될 유니티 엔진 블록체인 SDK를 활용하게 될 전 세계 450만명의 유니티 개발자들이 본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S10이 암호화폐 지갑을 공식적으로 제공하며 비트코인·이더리움·엔진·코즘 등의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룸)

【한국블록체인뉴스】 삼성전자 갤럭시 S10이 비트코인·이더리움·엔진·코즘 등의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코스모체인의 ‘코즘’, 엔진 프로젝트의 ‘엔진’ 등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코스모체인은 화장품을 소개하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코스모체인은 블록체인 기반 뷰티 SNS ‘코스미’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이를 활용하면 자체 암호화폐인 ‘코즘’을 발급하는 시스템이다. 코스모체인은 갤럭시 S10의 초기 디앱 파트너사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은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개발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엔진은 ERC-20 토큰 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상품, 게임 아이템 등을 소장하고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신용수 기자 dragonwater@hkbnews.com

출처 http://www.hkbnews.com/news/view.php?idx=2146

 

 

갤럭시 S10 가상화폐 지갑 탑재 루머 사실로 밝혀져
"암호화폐, 수천만명의 일상으로 들어왔다"

[ 김산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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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10'에 가상화폐 지갑이 탑재됐다(사진=유튜브 코예커플TV)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의 가상화폐(암호화폐) 지갑 '블록체인 키스토어' 탑재가 공식 확인됐다.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서비스용 프라이빗키'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보관소가 생겼다"고 밝혔다. 프라이빗키는 암호화폐 지갑에 접근할 때 사용되는 비밀번호. 지난해 말부터 나돈 갤럭시S10 암호화폐 지갑 탑재설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키스토어에 대한 세부사항을 별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갤럭시S10을 입수한 일부 전문 리뷰어들의 리뷰로 암호화폐 지갑 관련 내용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

IT(정보기술) 기기 전문리뷰 유튜버 '코예커플TV'에 따르면,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는 암호화폐는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 저작권, 보험 등의 계약 증빙에 활용되는 블록체인 키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뷰 영상에 나타난 '지원되는 암호화폐' '기존 지갑 만들기' '새 지갑 만들기' 등의 문구를 통해 갤럭시S10이 자체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앞서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은 지난달 24일 "만약 삼성 갤럭시S10에 암호화폐 지갑 기능이 지원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의 호재로 꼽히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나 기관투자자용 디지털 자산 거래소 백트(Bakkt)의 영향력을 능가할 것"이라 평가한 바 있다.

수천만명이 매일 사용하는 갤럭시에 암호화폐 지갑이 담기는 만큼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내 전문가들도 "갤럭시에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된 것은 앞으로 이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수많은 회사들이 블록체인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의미"라며 "마침내 암호화폐가 일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실생활에 적용될 서비스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기대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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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모델 가격 105만원대 책정…5G 모델은 150만원 내외 추정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10 시리즈가 오는 25일 사전예약을 시작해 다음달 8일 정식 출시된다.  



1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부터 선개통이 이뤄진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보급형인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갤럭시S10 5G 모델 등으로 나온다. 이 중 갤럭시S10 5G 모델은 잠정적으로 다음달 29일 출시가 예정됐으나 상황에 따라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가격은 기본 모델 기준 갤럭시S10 128GB가 105만6,000원으로, 전작(갤럭시S9 64GB·95만7,000원)보다 10% 이상 상승했다. 또한 갤럭시S10e 128GB 89만9,800원, 갤럭시S10 128GB 105만6,000원, 512GB 129만8,000원, 갤럭시S10플러스 128GB 115만5,000원, 512GB 139만7,000원으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S10 5G 모델은 출고가가 15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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