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0곳이 넘는 중앙은행들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한국블록체인뉴스】전 세계 40곳이 넘는 중앙은행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은 이날 발행된 보고서에서 세계 중앙은행들이 자체 발행 암호화폐(CBDC) 등에서 블록체인의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의 블록체인과 분산원장 기술 프로젝트 담당자인 애슐리 란퀴스트는 “여러 중앙은행이 CBDC를 연구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중앙은행은 44곳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2년 안으로 몇몇 중앙은행이 CBDC를 발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국립은행은 올해 말까지 국가 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캄보디아는 중앙화된 지급 시스템이 없어 불편함이 컸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캄보디아 국내 10개 은행에 블록체인을 배치하는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중앙은행도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프랑스 중앙은행은 단일 유로 결제지역(Single Euro Payments Area Credit Identifier: 유로를 통화로 사용하지 않는 지역에서 유로로 지불하는 방식)을 대체하기 위해 블록체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란퀴스트는 “여러 은행이 지난 3~4년 동안 조용히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며 “이미 현장에서 중앙은행들이 블록체인의 실사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수 기자 dragonwater@hkbnews.com

 

출처 http://www.hkbnews.com/news/view.php?idx=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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