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중국의 3월 제조업 경기가 4개월만에 확장세로 돌아섰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약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전월치(49.2) 대비 대폭 반등한 수준이다. 3월 공식 PMI는 시장 예상치(49.6)도 상회했다. 이에 따라 중국 공식 제조업 PMI는 4개월 만에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일 경우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3월 비제조업 PMI도 54.8로 집계되며 전월치(54.3) 대비 개선됐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PMI를 합산한 3월 종합 PMI는 54를 기록했다.

국가통계국은 이에 대해 “2월 춘제 이후 생산 활동이 회복됐고 오는 4월부터 진행되는 감세와 경비 인하 정책이 경기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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